동료 의원들 "중앙당 징계"…민주당 대전시당 "장기간 입원"
사직 사유 '건강상 이유'로 알려졌지만 엇갈린 의견에 '의혹'
김세은 대전 동구의원. / 대전 동구의회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김세은 대전 동구의회 의원이 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대전 동구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해 박영순 동구의회 의장이 비회기 중 사직서 제출로 재가함에 따라 사직처리됐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으나 현재는 당적을 갖고 있지 않으며 사직 사유에는 '건강상의 이유'라고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명확한 사직 사유에 대해서는 동료의원들과 민주당 대전시당의 답변이 엇갈리면서 되레 의혹을 생산하고 있다.
주변 동료의원들은 "중앙당 차원에서 제명됐다는 소식을 접했으나 이날 사직서를 제출한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김 의원이 선거 기간 동안 병원에 입원한 것이 맞다"고 밝혀 실제 사직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만일 중앙당 차원에서 징계를 내려 제명이 된 것이라면 윤리문제 또는 해당 행위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에 더팩트는 정확한 사직 사유를 묻기 위해 김세은 의원에게 수 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김세은 동구의원은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 동구의회의원 선거 동구나 선거구에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제9대 동구의회 전반기 도시복지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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