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영길 전 대표 '옥중출마' 결심…지역은 광주가 '유력'
입력: 2024.02.27 14:12 / 수정: 2024.02.27 14:12

범야권 비례연합 참여 성사 여부와 상관없이 출마 기정사실화

지난해 12월 18일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7일 옥중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헌우 기자
지난해 12월 18일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7일 '옥중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옥중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송 전 대표 측근에 따르면 이미 지난주에 옥중출마를 결심했으나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 문제로 고심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송 전 대표의 옥중출마 선언 시점은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범야권 비례연합’ 참여 논의와 맞물려 있긴 하나 성사 여부와 상관없이 옥중출마에 나설 것으로 확인됐다.

출마 지역은 정치검찰해체당(가칭) 창당을 준비하는 핵심 관계자들이 여러 지역을 두고 고심 중이며, 최근에 광주가 유력 후보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대표의 핵심 측근 A(광주 남구) 씨는 "여러 의견이 있으나 광주를 유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타지역의 선거구에 출마하면 당락을 떠나서 국민의힘과 치열하게 경쟁 중인 민주당 표를 잠식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고 밝혔다.

송영길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됐다.

송 전 대표 측은 26일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에 보석 신청서를 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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