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세트 예년보다 다양…고물가시대 알뜰 선물로 안성맞춤
남원시사회적경제협의회와 공동체지원센터가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총 12개소가 준비한 선물 세트 40종 공동홍보 행사를 기획했다. |
[더팩트 | 남원=전광훈 기자] 전북 남원시사회적경제협의회와 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안상연)가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12개 사가 준비한 선물 세트 40종의 공동 홍보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선물 세트는 지리산 청정환경에서 생산된 깨끗한 농산물에 손맛을 더한 전통 디저트와 양념류, 추어탕과 김부각, 전통주까지 풍성한 구성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뽀얀 햅쌀 떡국과 명가의 도토리묵으로 차례상을 품격있게
사회적기업 ‘메밀꽃피는항아리’에서 떡국떡과 모차렐라 치즈 가래떡, 떡볶이 소스를 포함한 종합 세트를 출시했다.
모든 떡을 15일 이내 도정한 햅쌀로 만들어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고, 원유 99% 자연 치즈를 사용해 고소한 풍미가 그만이다. 떡국떡이 포함된 가족 세트와 떡볶이 키트 전용으로 구성된 간식세트 2종류가 있다.
전통 수제 비법을 살려 국산 도토리묵을 만드는 ‘지리산맑은물춘향골영농조합’은 3대째 이어져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명가 기업이다.
국내산 재롱이 도토리로 만든 참묵과 건조묵을 활용한 즉석 잡채, 우무채 밀키트는 추억의 맛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부터 바쁜 직장인과 워킹맘까지 두루 만족할 건강한 먹거리다.
우리 농산물로 만든 달콤한 주전부리는 차례상에도, 가족 모임에도 풍성함을 더해준다.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잡곡으로 강정과 조청을 만드는 웅치마을에서 만능 간식 에너지바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지리산황치마을영농조합은 유기 가공 인증을 획득해 100% 유기농 쌀로 수제 누룽지를 생산하는 마을기업이다.
지리산 산나물에 유기농 당근을 첨가한 ‘산채누룽지’와 ‘발아현미조청’은 황치골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건강식이다.
◇소문난 남원 특산물 김부각과 추어탕은 인기 만점
남원의 대표 먹거리 김부각은 반찬으로, 지리산 해발 500m 청정지역에 위치한 하이오백의 김부각은 두툼한 찹쌀꽃이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을 극대화해서 ‘金’부각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다.
남원김부각협동조합에서 만든 ‘한선생 부각 3종세트’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스낵 부각으로 인기상품이다.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이 만든 선물 세트는 구수한 추어탕 한 뚝배기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재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00% 국내산 미꾸라지와 시래기, 들깨가루와 전통 된장으로 끓여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추어탕과 장어탕, 1인용 추어탕 세트로 구성도 다양하다.
◇청정 지리산을 닮은 정갈한 기름과 프리미엄 전통주
일교차가 큰 지리산 고랭지에서 재배한 참깨와 들깨는 예로부터 알이 실하고 향이 진하기로 유명하다.
지역에서 계약재배해 믿을 수 있는 원물로 가공한 참기름과 들기름, 생들기름은 고소한 향이 살아있어 요리의 맛을 한층 높여준다.
마을기업 흥부마을영농조합은 3만원에서 5만원대로 다양한 구성의 기름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사회적기업 지리산처럼영농조합이 선보인‘오메가3 선물 세트’는 건강식으로 좋은 생들기름을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1회용 스틱으로 가공해 눈길을 끈다.
또한 참기름, 들기름과 들깨가루, 천연소금을 한 박스에 모은 ‘프리미엄 선물 세트’는 정성스런 종합 선물로 스테디셀러다.
남원시민협동조합 비즌에서는 청년들이 만든 수제맥주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바이젠과 페일에일, 라거, 스타우트 4종으로 개성이 살아있는 풍성한 향과 묵직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선물 세트는 오는 2월 1일까지 주문할 수 있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팀로 문의하면 된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