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안착 위해 아직 할 일 많이 남아"
"특례 추가 발굴·대광법·새만금 예산안 해결에 노력"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이 22일 전북도의회에서 22대 총선 전주시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이 22일 전북도의회에서 제22대 총선 전주시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정부·여당 소통 창구로 장관 출신 여당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지난주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가 제대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강한 반대로 포함되지 못한 특례와 추가로 발굴하게 될 특례를 담기 위해 3차 법률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여·야 협치로 이룬 기적 같은 성과가 다음 국회까지 이어지기 위해 여당 국회의원 1명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1대 국회 4년 동안 여의도 정치는 양극단의 대립 속에 있었지만, 민선8기 도정 출범 이후 전북 정치는 협치의 시대를 열어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이제는 전북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협치의 시대를 만들어야 광주·전남을 벗어난 진정한 전북특별자치도로 거듭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 의원은 김관영 도정 출범 후 협치의 성과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및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새만금 10조 원 투자 협약을 꼽았다.
특히 강원도가 14년에 걸쳐 해낸 일을 약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통과시킨 것과 전북특별법 전부개정 추진 결과 강원도보다 47개가 더 많은 131개 조항에 333개의 전북형 특례를 담아낸 것은 여·야 협치의 가장 큰 성과로 제시했다.
이어 아직 풀지 못한 현안들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조건부로 통과된 새만금 예산 정상화, 남원 공공의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여당 소통 창구를 위해 여당 국회의원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정 의원은 충남과 전북의 경제 지표를 비교하며 "1인당 GRDP는 2배, 법인세는 3배 가까이 충남이 높다"며 "충남은 30여 년 동안 여당과 야당이 공존하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협치가 가능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금 더욱 강화된 여·야 협치를 통해 부정을 긍정으로 불신은 신뢰로 남탓·무기력을 희망과 창조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운천 의원은 이명박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20대, 21대 국회 7년 연속 예결위원,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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