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초경량 보행보조 로봇 '윔', CES 혁신상 수상
입력: 2024.01.12 16:25 / 수정: 2024.01.12 16:25
위로보틱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13일 열리는 CES 2024에 참여해 윔을 선보였다. / 한국기술교육대
위로보틱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13일 열리는 CES 2024에 참여해 윔을 선보였다. / 한국기술교육대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는 창업벤처기업인 '위로보틱스(WIRobotics)'의 초경량 보행보조 로봇 '윔(WIM)'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는 매년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열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정해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위로보틱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13일 열리는 CES 2024에 참여해 윔을 선보였다.

윔은 높은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로보틱스 분야와 엑세서빌리티 및 에이징테크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4'가 주최한 테크 트렌드 투 와치(Tech Trend to watch) 행사에서 꼭 봐야 할 제품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다.

윔은 세계 최고 수준의 보행보조 성능을 가진 로봇이다. 다리에 대칭적인 힘을 직접 전달하는 새로운 구조로 이뤄져 있어 체형과 신장에 관계없이 누구 착용 가능하다.

윔은 1.6kg로 가볍고, 접으면 길이 23cm 폭 6cm의 크기로 쉽게 휴대가 가능하다.

강한 모터가 보행을 도와 적은 힘으로도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걸을 수 있다.

100명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4주동안 다리 근력은 평균 22% 이상, 보행속도는 14% 향상됐다.

윔은 착용한 상태로 앉거나 누울 수 있고, 운전도 가능하다. 모터를 반대로 동작하면 물속에서 운동하는 듯 한 효과를 낼 수 있어 근력과 심폐지구력 훈련이 가능한 운동 모드도 가능하다.

윔은 오는 2월부터 B2B, 상반기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할 에정이다. 상시 체험과 운동이 가능한 트레이닝 센터도 함께 열 예정이다.

김용재 공동대표는 "윔은 로봇기술에 생체역학에 대한 깊은 연구가 반영된 결과물"이라며 "스마트폼처럼 개인이 한 대씩 사용하는 세계 최초 퍼스널 로봇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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