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SI 99.7 기록…두 달 연속 100 밑돌아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 /한국은행 부산본부 |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지역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비관적' 수치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 부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부산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7을 기록했다.
C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나타낸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에 대한 기대심리가 과거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부산의 CCSI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00을 밑돌며 '비관적' 수치를 보였고, 6월부터 10월까지 '낙관적'으로 돌아섰다가 지난달부터 다시 '비관적'으로 나타났다.
현재생활형편에 대한 인식은 86으로 지난달보다 1p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은 90으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수입전망은 97에서 95로 2p 하락했고, 소비지출전망은 106에서 108로 2p 상승했다. 소비항목별로는 외식비와 교육비가 오르고 의류비와 교통·통신비가 떨어졌다.
현재가계부채와 가계부채전망은 각각 104와 100으로 지난달보다 각각 3p, 1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과 주택가격전망은 각각 139와 95로 전월 대비 각각 5p와 8p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 CSI도 지난달보다 2p 하락한 117을 기록했다.
한편 12월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99.5로 올해 7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반전했으며, 부산(+0.6p)과 비교해 전월 대비 상승폭(+2.3p)이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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