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경 2000명 훈련에 참여해 통합방위 태세 확립
사진은 광주시청사 전경./더팩트 DB |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지역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위한 '2023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민·관·군·경 통합방위 능력을 증대하고, 군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2년 단위로 실시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2작전사령부 통제 아래 광주시, 5개 자치구, 공공기관, 중점 관리지정업체, 지역 군부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국가중요시설 등 40여개 기관 2000여명이 참가한다.
최근 한반도 및 국제 안보 환경에 맞는 실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목표로 실제 훈련과 시민 안보의식 고취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훈련 1, 2일 차에는 대테러 및 국지도발대응 연습을, 3일 차부터는 전시 전환 및 전면전에 대비한 조치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4일 차에는 통합 피해복구, 중요시설 방호 및 사이버 공격 등에 대한 상황 조치 훈련을 실시한다.
윤건열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남·북한 관계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불안정한 만큼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랑훈련 기간에는 다양한 실제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이 실시됨에 따라 지역 내 테러, 폭발물, 거동이 수상한 자 등을 발견하면 군부대(1338), 경찰(112), 소방(119)에 신고하는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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