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 선정
고양시 국비 40억 확보·시비 포함 사업비 50억
고양특례시청 전경./고상규 기자 |
[더팩트ㅣ고양 = 고상규 기자]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하로 철거된 창릉천 통일교가 경관 보행교로 다시 태어난다.
경기 고양시는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으로 지축동 통일교 재가설공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은 남북 분단 및 섬의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 발전에서 소외된 특수상황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고양시는 행정안전부 및 경기도 등 관계기관을 여러 차례 방문해 창릉천의 특수한 환경과 창릉천 통일교 재설치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국비 40억원에 시비 10억원을 추가해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양지축지구와 은평뉴타운을 잇는 약 80m 길이의 경관 보행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관 보행교 설치로 인근 지축지구 등 3442세대 거주민과 상가 이용객의 통행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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