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AI‧SW중심대학사업단은 13~14일 대학 스포렉스에서 총 상금 700만원이 걸린 ‘제3회 AI‧SW 아이디어해커톤대회’를 무박 2일로 개최했다. / 배재대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사회적 문제 해결과 공공 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한 ‘배재대학교 AI‧SW 아이디어해커톤 대회’에서 상황별 스타일링 어플을 제안한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15일 배재대에 따르면 AI‧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13~14일 대학 스포렉스에서 총 상금 700만원이 걸린 제3회 AI‧SW 아이디어해커톤대회를 개최했다.

해커톤대회는 제한된 시간 내에 사회적 문제를 창의적 아이디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해결하는 아이디어 발굴 대회다. 22개 학과 127명의 학생이 학과의 벽을 허물고 28개 혼합팀으로 참여했다.

대상을 차지한 이김이주팀은 ‘상황별 스타이링 어플리케이션’을 제안했다. 챗GPT에 구체적 상황을 질문하면 인공지능으로 이미지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에 적절한 코디를 매칭하는 시스템이다. 유료구독, 1대 1 컨설팅, 기존 의류 리폼 등 수익 아이디어까지 구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스물다섯 스물하나팀’은 범죄율, 지하철 역, 정류장 정보를 한데 모은 ‘동네 한바퀴’라는 아이디어를 냈다. 거주지 이동이 필요한 사람에게 경찰청 지역별 범죄율, 국가철도공단 기차역 주소 등 공공데이터와 주민의 동네 소개 등을 보여준다.

정회경 AI‧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대회가 3회를 맞으면서 학생들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배가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좀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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