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의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5.42%(전국 평균 5.7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28일 국·공유지 등 비과세 대상 토지를 제외한 23만 386필지(시 전체 29만 2813필지의 78.7%)에 대한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가격을 결정·공시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5.42%(전국 평균 5.73%) 하락했다. 구별로는 중구(5.80%), 서구(5.63%), 대덕구(5.62%), 동구(5.61%), 유성구(4.98%) 순으로 떨어졌다.
시는 국토교통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을 반영해 표준지공시지가의 2023년 적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것과 부동산경기 침체 등을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필지별 지가 변동 분포는 전년대비 지가 상승 3.2%(7294필지), 동일가격 0.04%(97필지), 지가 하락 96.4%(22만1999필지), 신규 조사 0.4%(996필지)이다.
최고지가는 중구 중앙로(은행동) 상업용 토지로 ㎡당 1489만 원(전년 대비 104만 원 하락)이며, 최저지가는 동구 신하동 임야로 ㎡당 543원(전년 대비 42원 하락)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와 해당 토지소재지 구청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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