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난 16일 보은그랜드컨벤션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민관 릴레이 챌린지를 했다. /보은군 |
[더팩트 | 옥천‧보은=이주현 기자] 충북 옥천군과 보은군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에 한목소리를 냈다.
17일 보은군에 따르면 전날 보은그랜드컨벤션에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민관 릴레이 챌린지를 했다.
이날 챌린지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최부림 보은군의회 의장, 윤갑진 보은군체육회장 등 관계자 200명이 참여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 특별법은 많은 규제를 받아왔던 보은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군을 건설하기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옥천군은 17일 오후 5시쯤 레이크파크 범군민 협의체 위원 등 주민 150여 명과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를 위한 결의대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대청호와 금강을 중심으로 한 옥천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과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특별법 제정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1980년 대청댐 건설 이후 옥천군은 각종 규제에 묶여 지금까지 엄청난 피해와 희생을 감수해야만 했다"며 "인구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법 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