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동·중동·봉황동 하락 주도...2009년 이후 첫 ‘마이너스’
공주시내 전경 사진 / 공주시 제공 |
[더팩트 | 공주=최웅 기자] 충남 공주시는 25일 올해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6.29%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이날 결정·공시한 시 표준지는 총 3853필지로 전년 대비 6.29% 하락했다.
산성동 9.04%, 중동 8.23%, 봉황동 7.88% 등이 하락한 반면 동현동, 석장리동, 송선동은 1~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첫 마이너스 전환이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만큼 이번 하향 조정이 오는 4월 28일 공시예정인 약 28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표준지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에 대해 공시자료와 제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조사·평가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정된 표준공시지가를 오는 3월 16일 재공시할 예정이다.
정연만 민원토지과장은 "이번 결정·공시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더욱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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