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6000만원 삭감해 6789억6063만원 확정
대전 동구의회가 28일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본예산을 처리하고 있다. / 동구의회 제공 |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내년도 예산안 부결로 준예산 사태 직전까지 갔던 대전 동구의회가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예산안을 처리했다.
동구의회는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본예산(6789억6063만원)을 최종 확정했다.
당초 집행부에서는 지난해보다 6.9% 증액된 6793억2063만원을 편성, 제출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치며 3억6000만원이 삭감됐다.
박영순 동구의회 의장은 폐회사에서 "본예산 부결 소식에 걱정하고 실망하셨을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이번 심의 과정에서 돌출된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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