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전남 지역 전시관, 박물관의 특화 소재를 활용해 지역 문화자원 발굴 및 전시 관광 콘텐츠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보성 차밭의 사계’를 주제로 콘텐츠 개발을 완료하고 내달부터 한국 차 박물관 내 전시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보성 녹차밭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기반의 실감형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다면 영상 매핑 기술 등을 활용해 녹차밭의 사계절 변화상을 체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기존 단순 전시에서 벗어나 벽면의 패널과 공간의 구조물을 이용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차원 높은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전남이 보유한 문화자원과 ICT 등 첨단 기술을 융복합해 전남형 특화 콘텐츠를 발굴했다"며 "이는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남도는 민선 8기 들어 지역 특화 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산업에 중점을 두고 농수축산, 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이를 결합해 전남 문화관광 융성시대의 비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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