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전국 최고 수준인 대전의 1인 가구 비중이 오는 2050년에는 43.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2020년 1인 가구 비중은 대전, 서울 등 14개 시도에서 30%를 넘었지만 2050년에는 강원, 충북 등 9개 시도에서 4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전의 경우 2020년 35.4%에서 2050년에는 43.5%로 강원(44.1%)에 이어 충북과 함께 두번째로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세종은 30.9%에서 36.2%로 가장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2020년 부부+자녀가구 비중은 울산(35.5%), 세종(34.9%) 순으로 높았지만 2050년에는 세종, 경기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20% 미만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비중은 2020년 전남(33.3%), 경북(29.6%), 전북(29.4%) 순으로 높았지만 2050년에는 전남(60.3%), 경북(59.8%), 충남(53.8%), 충북(52.8%) 등 10개 시도에서 50%를 넘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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