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제 당에서 BBC도 대응해야...“기대된다”
입력: 2022.10.03 07:45 / 수정: 2022.10.03 12:34

BBC 시사 코미디 프로그램, 윤 대통령 욕설 파문 다뤄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9월 2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및 비대위원 6명을 상대로 낸 3~5차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9월 2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및 비대위원 6명을 상대로 낸 3~5차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 |전주=김도우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제 당에서는 영락없이 MBC에 대응한 것 이상으로 BBC에 대응해야 할텐데 뭘 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 일부 인사의 논리에 따르면 공영방송은 국가의 입장을 그대로 보도해야 되는데, 그렇다면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는 과연 영국정부의 입장을 대변한 것 인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방영된 BBC 시사코미디 프로그램 ‘해브 아이 갓 뉴스 포 유’(Have I got news for you)에서는 윤 대통령 욕설 파문이 소재로 다뤄졌다.

진행자는 "한국 대통령이 미국 정치인들을 화나게 했다"며 윤 대통령이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 주최 행사에서 빠져나오면서 한 발언을 전했다.

또 해당 발언을 주요 언론(타임지, 가디언)이 어떻게 보도했고, 이에 대한 한국 대통령실 해명이 무엇이었는지 전해 관객을 웃게 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어떻게 해석해도 망한 게 ‘BBC=영국정부 입장’이면 영국 정부가 우리를 조롱하게 만들었으니, 외교참사(이)고, BBC와 영국정부가 같은 입장을 가질 필요가 없는 거면 왜 굳이 MBC는 그래야 하는지 말을 못할 테고"라고 꼬집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