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단풍예측지도 / 산림청 제공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섬에 따라 우리나라 주요 산림 지역의 2022년 가을 단풍 절정 시기를 예측한 지도를 27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단풍 절정 시기 예측은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등 우리나라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산림 19개 지역과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9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올해 단풍 절정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10월 하순쯤으로 예상된다.

당단풍나무가 10월 28일, 신갈나무는 10월 23일, 은행나무는 10월 27일로 예측됐다. 전국 평균은 10월 26일이며,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11월 초순까지 관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예측은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및 지역별 공립수목원 9개소가 공동으로 매년 산림에서 직접 관측하고 있는 식물 계절 현상 관측자료와 전국 414개 산악지역에서 관측하고 있는 산악기상망의 기상 정보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단풍 절정 기준은 각 수종의 단풍이 50% 이상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했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우리나라 산림의 대표적인 수종을 중심으로 관측되고 있는 현장 모니터링 자료와 산악기상 자료를 통해 산림 지역의 단풍시기 예측 모형의 정확성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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