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나주=이병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KCON 2022 LA’의 K-Food 소비자체험홍보관이 크나큰 호응을 얻었다.
24일 aT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CON 2022 LA’에 참여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으로 3년 만에 열린 KCON LA 행사는 K-Pop을 비롯해 식문화, 뷰티, 패션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어 한국에 관심 있는 현지 Z세대들이 집결하는 대규모 한류 문화행사다.
이번에는 미국 Z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해 ‘K-Street Table’을 주제로 소비자체험홍보관을 기획했다.
홍보관에서는 미국의 Z세대를 비롯한 현지인들이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 김밥, 붕어빵 등을 직접 시식해보고 한국계 미국인 인플루언서가 K-Food의 매력을 친근하게 소개했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9만여 명이 현장을 찾았으며 온라인을 포함해 총 717만 명이 행사에 참여, 열기를 더했다.
aT는 한국의 길거리 음식 외에도 현지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HMR제품과 스낵·면류는 물론, 대미 주요 수출품목인 배, 김치, 장류 등을 함께 선보여 K-Food 소비붐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 처음으로 KCON에 참가한다는 메건(Megan)씨는 "내가 평소 좋아하는 아이돌이 즐겨 먹는다는 떡볶이를 직접 시식해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떡볶이 외에도 오늘 행사에 소개된 다양한 K-Food를 직접 구매해 먹어볼 생각"이라면서 즐거워했다.
aT장인식 해외사업처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K-Food 소비가 미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크게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어디서나 손쉽게 K-Food를 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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