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아파트서 일주일 만에 또 불
입력: 2022.07.04 17:21 / 수정: 2022.07.04 17:21

에어컨 실외기서 원인 미상 화재…인명 피해는 없어

4일 오후 2시 54분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 6층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4일 오후 2시 54분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 6층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에서 일주일 만에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4일 오후 2시 54분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 6층 실외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다.

소방에 따르면 화재 연기를 목격한 주민이 119로 신고했고, 거주자 2명은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 가열 등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이 아파트의 다른 동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은 이날 1차 화재 원인 조사에서 최초 발화는 거실에 설치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2005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31~51층 높이의 2000여 세대 대단지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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