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용 전투기 충돌 사고로 인근 민가 주택, 차량까지 완파
1일 오후 1시 36분쯤 사천 정동면 고읍리 공중에서 사천 공군 훈련용 전투기 KT1 2대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인근 민가가 전투기 잔해로 파손됐다./사천=이경구 기자 |
[더팩트ㅣ사천=강보금, 이경구 기자] 1일 오후 1시 36분쯤 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 공중에서 사천 공군 훈련용 전투기 KT1 2대가 충돌하면서 떨어진 파편으로 인근 민가와 자동차가 피해를 입었다.
<더팩트> 취재진은 전투기 충돌 후 피해 현장을 찾아 KT1의 잔해가 인근 민가를 갑자기 덮치면서 주택과 차량이 크게 훼손된 것을 확인했다. 다행히 민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충돌 사고가 난 KT1 잔해./사천=이경구 기자 |
피해 현장은 공중 충돌 과정에서 KT1 전투기 잔해가 인근 민가로 낙하해 주택 지붕을 스쳐 주차돼 있던 차량으로 떨어져 마치 폭격 현장을 방불게 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KT1 탑승자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과 공군 등은 현장 수습이 마무리 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1일 충돌 사고가 난 KT1 잔해./사천=이경구 기자 |
사천 공군 훈련용 전투기 KT1 잔해에 완파된 승용차./사천=이경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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