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옥 일러스트 개인전이 전남 곡성에서 열린다. 작품명 <이심전심·뒷심·변심·중심> / 곡성군 제공 |
[더팩트 I 곡성=이병석 기자] 전남 곡성군의 갤러리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곳에서 손양옥 일러스트 개인전이 열린다.
23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손양옥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으로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캔버스 위에 인간의 심상을 표현한 일러스트와 한지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손 작가의 작품집 ‘맘에서 마음으로’는 아들을 키우며 7년여간의 소중했던 기억을 회화 작품과 에세이로 담아낸 바 있으며 해당 작품집의 원화를 이번에 전시한다.
손 작가는 "아이가 커가면서 어느 순간 서로 마음을 닫고 살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갓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던 어린 신부로 돌아가 자식을 낳고 키우던 소중한 기억을 작품으로 표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청년이 된 아들과 함께 자숙과 용서의 시간 여행을 떠나는 과정이었다"며 작품의 의의를 설명했다.
손 작가는 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과와 광주교육대학교 대학원 문화예술교육 기획과를 졸업했으며 광주시 미술대전 공예 특별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한지 공예 특선 등을 수상했다.
스트리트 갤러리는 길거리에 설치된 부스형 갤러리로 곡성교육청, 농협, 경찰서, 6070 청춘공작소 앞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갤러리107은 곡성군 곡성읍 중앙로 107-1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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