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 대표 "윤석열, 범죄가족단에 나라 맡길 수 없어"
입력: 2022.01.24 16:32 / 수정: 2022.01.24 16:32

국힘 이준석 대표 "전과 4범에게 맡기는 것이 더 위험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왼쪽)가 24일 창원컨벤션에서 열린 경남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범죄가족단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발언을 하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한 전과 4범에게 맡기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게시글을 올려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더팩트DB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왼쪽)가 24일 창원컨벤션에서 열린 경남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범죄가족단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발언을 하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한 "전과 4범에게 맡기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게시글을 올려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더팩트DB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범죄가족단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4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해 한 말이다.

송 대표는 "본인은 물론이고 부인, 장모가 모두 범죄 혐의에 연루된 '크리미널 패밀리'다"라고 윤 후보에 대해 표현하며 "더구나 무속에 국정을 의존하는 이런 사람에게 맡기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지 심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송 대표는 "특히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보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졌다. 우리 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될 선거"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발언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송 대표의 발언이 담긴 언론 기사를 공유하면서 "저는 전과 4범에게 나라를 맡기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이 전과4범 후보는 빼놓기를"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저격하면서, 각 거대 정당 대표들의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아울러 이날 송 대표는 "윤 후보가 부산, 경남에서 공약을 하고 갔지만, 그 공약은 실질적으로 집행되는 데 여러가지 한계가 있다. 공약 소화도 잘 안 돼 있지만, 숟가락 얻는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저희는 172석의 강력한 민주당의 뒷받침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켜주신다면 강한 추진력을 뒷받침으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의 비전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대표는 이날 경남선대위 회의 참석 후 경남 대학생과의 대화, 창원상공회의소 대표단 간담회, 신재생 에너지 기업 방문 일정을 소화하며 경남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경남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경남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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