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변성완 총괄본부장, "수도권 일극체제 타파해야"
입력: 2022.01.24 16:15 / 수정: 2022.01.24 16:15

균형발전위원회 부산 출범식…"이명박, 박근혜 정부 실천 못해"

부산시장 전 권한대행인 변성완 부산선대위 총괄본부장은 24일 오후 3시 부산 연제구에 있는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부산지역 출범식을 갖고 대한민국엔 다양한 위기가 있다. 수도권 일극체제가 그 위기 중 하나다. 매번 경선 나올 때부터 주창한 게 균형발전계획이다. 대한민국이 살아남는 정책이다며 밝혔다./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장 전 권한대행인 변성완 부산선대위 총괄본부장은 24일 오후 3시 부산 연제구에 있는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부산지역 출범식을 갖고 "대한민국엔 다양한 위기가 있다. 수도권 일극체제가 그 위기 중 하나다. 매번 경선 나올 때부터 주창한 게 균형발전계획이다. 대한민국이 살아남는 정책이다"며 밝혔다./부산=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대한민국 위기는 수도권 일극체제다."

부산시장 전 권한대행인 변성완 민주당 부산선대위 총괄본부장은 24일 오후 3시 부산 연제구에 있는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부산지역 출범식을 갖고 "대한민국엔 다양한 위기가 있다. 수도권 일극체제가 그 위기 중 하나다. 매번 경선 나올 때부터 주창한 게 균형발전계획이다. 대한민국이 살아남는 정책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균형발전정책은 노무현 대통령이 참여정부 때 획을 그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을 다했다. 기틀을 만들었는데 그 이후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한 게 없다. 결국은 그림만 있고 실천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포인트는 '어떻게 실천하는가'이다. 답은 나와 있다. 실천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이재명 후보이며, 이 실천의 선봉에 설 김두관 의원이다. 우리도 열심히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재호(남구을) 상임선대위원장도 "김두관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의 선구자다.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그 일을 해왔다. 부산뿐 아니라 지방에서 느끼는 감정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 있을 때 특별하게 불이익 받은 곳은 특별하게 대접받아야 한다고 했다"며 "수원 공기업을 연천 파주로 옮겼다. 일부는 갔고 몇 개는 공사 중"이라며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행보도 알렸다.

김두관(경남 양산시을) 의원은 이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행정수도를 이전해 혁신도시도 바꿨다. 이후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선 지방이 없었다"며 지적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수도권 집중이 가속화됐다. 문재인 정부가 노력했으나 큰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골든타임은 5년이다 이재명 후보의 실력으로 20대 차기 정부와 함께 이루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이밖에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녹취 관련 비판을 이어가며 대선 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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