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유병윤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대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IGC 활성화 및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2022년 설립 10주년...'IGC 활성화 및 상생협력 간담회'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IGC)가 캠퍼스 시설 확충 및 시설 활성화를 통해 새롭게 도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유병윤 재단 대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IGC 활성화 및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글로벌 교육 허브 조성'을 목표로 조성 중인 IGC의 운영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IGC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IGC재단은 캠퍼스 시설 활성화와 관련해 캠퍼스 유휴공간 최소화를 통한 수입 증대, 캠퍼스 통합 지원시스템 구축 등 시설관리 효율화를 통한 예산절감으로 재정건전화를 도모키로 했다.

재단은 도서관 중장기 마스터 플랜에 따라 내년도 예산 6억원을 투입, 장서를 확충하고 스터디룸 및 좌석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해 대학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또 내년 국비 확보를 통해 ‘산학협력 연구행정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유관기관 협력 기반 마련, 산학협력 워크숍 개최 등 입주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 체제 조성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캠퍼스 시설 확충과 관련해서는 우수 교수인력 정주여건 마련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하 1층 지상 16층, 1개동 60세대 규모의 교수 아파트를 증축키로 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 발주 및 계약 등을 거쳐 착공, 오는 2023년 10월 완공키로 했다.

이와함께 현재 1646실에 수용인원 1994명 규모인 학생 기숙사를 재학생 증가 추세에 맞춰 1개동 200호실을 증축키로 하고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3년 9월 착공, 2025년 6월 준공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인천경제청은 운영재단에 ▲도서관 장서 확충 및 시설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캠퍼스 시설 활용 극대화로 수익 증대 및 운영비 절감 ▲입주대학 특성에 맞는 지역사회 공헌사업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입주대학들이 산학협력을 통해 수익성 연구용역, 제품 개발 등 활발한 수익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재단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유병윤 대표이사는 "내년도 주요사업을 적극 추진, 캠퍼스 활성화 및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IGC 학생 충원율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캠퍼스 활성화 등에 집중,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사회와 교육 환경 변화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해외 명문대학인 뉴욕주립대(SBU),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교(FIT) 등 5개 외국대학이 입주해 있으며 현재 학생 35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재학생들은 ‘분교(Branch Campus)’가 아닌 ‘확장 캠퍼스(Extended Campus)’ 형태로 외국 본교 학위 제공 및 동일한 수준의 교육과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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