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10월 6억 100만 달러 수입[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골프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올해 10월까지의 골프용품 수입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10월 골프용품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3% 증가한 6억 100만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는 물론 지난해 연간 수입액(5억 4200만 달러)을 넘어섰다.
코로나로 인해 안전한 야외 스포츠로 인식되는 골프 인기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골프장 이용객은 2019년 4170만명에서 지난해에는 4670만명으로 12.1% 증가했다.
골프채와 골프채 부품 등의 수입액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훌쩍 뛰어넘어 수입 증가를 주도했다.

최대 수입국은 일본이지만 2018년 이후 비중은 감소 추세이며, 중국, 미국, 대만, 베트남산 골프용품 수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병에 따른 단체 또는 실내 활동 제약으로 탁구‧축구‧농구‧배구 등 기타 구기 용품의 수입은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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