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잰걸음
입력: 2021.09.29 14:30 / 수정: 2021.09.29 14:30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박형준 시장, ㈜파나시아 방문…탄소중립 선제 대응 등 논의

[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부산시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주관기업인 ㈜파나시아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와 소통에 나선다.

시에서 추진 중인 규제자유특구는 혁신사업 또는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사업 관련 규제를 완화해 신기술을 시험, 검증할 수 있는 제도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신청하고 규제자유특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최종 지정한다.

이번 특구는 블록체인, 해양모빌리티 특구에 이어 신규 특구계획 수립 방향을 탄소중립 정책과 지역의 강점인 조선해양을 반영, 암모니아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설정한 뒤 올해 상반기부터 준비해 왔다.

이번 방문에선 시가 10월 말 중소벤처기업부의 제6차 규제자유특구 최종 심의를 앞두고,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친환경 선박 실증’을 주관하는 ㈜파나시아를 직접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수소산업 발전을 논의한다.

㈜파나시아는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동력으로 수소산업 진출 비전을 제시하고, 부산시도 탄소중립 선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요구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 기반의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부산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나시아는 지역의 대표적인 조선기자재 기업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를 역이용해 2007년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2017년 선박용 황산화물 저감장치로 세계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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