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제주 서귀포 해상 지나며 강풍 동반한 '물폭탄'
입력: 2021.09.17 12:31 / 수정: 2021.09.17 12:31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2리 인근 앞바다에 거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 뉴시스 제공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2리 인근 앞바다에 거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 뉴시스 제공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를 통과하면서 강풍과 물폭탄으로 피해가 늘고있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주 곳곳에 시간당 50㎜ 내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최대순간풍속 초속 30~40m의 매우 강항 바람이 불고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상황을 보면 이날 오전 제주시 중알로 지하상가와 도남동 성환아파트 지하상가에 빗물이 유입되어 배수작업이 벌어졌다.

제주시 도남동 용담동 조천읍. 화북동에 단독주택과 서귀포시 서흥동의 한 식당도 침수됐다.

이밖에 제주시 다호마을 입구 인근 마을길과 노혈교차로, 해태동산 주변 도로가 물바다가 되는등 배수지원 요청만 16건이 접수됐다.

이날 서귀포시 표선면에 한 공연장에서 불이나 1시간 20여분 만에 불이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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