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오성리서 1500년 만에 '가야봉화터' 실체 드러나
입력: 2021.06.16 17:55 / 수정: 2021.06.16 17:55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은 장수군 의뢰로 올해 4월부터 조사 중인 장수 오성리 가야봉화 유적은 최근 전북 동부산악지대에서 확인된 110여 개소의 삼국시대 봉화 중 하나로써, 발굴조사를 통해 봉화의 축조 및 운영주체가 금강 상류지역에 존재했던 가야세력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장수군 제공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은 장수군 의뢰로 올해 4월부터 조사 중인 장수 오성리 가야봉화 유적은 최근 전북 동부산악지대에서 확인된 110여 개소의 삼국시대 봉화 중 하나로써, 발굴조사를 통해 봉화의 축조 및 운영주체가 '금강 상류지역에 존재했던 가야세력'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장수군 제공

오는 17일 오성리 가야봉화터 현장서학술자문회 개최

[더팩트 | 장수=이경민 기자] 전북 장수군이 문화재청의 허가로 호·영남 화합과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 중인 '전북지역 가야문화유산 연구복원 사업'의 일원으로 '장수 봉화봉 봉화'의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은 장수군 의뢰로 올해 4월부터 조사 중인 장수 오성리 가야봉화 유적은 최근 전북 동부산악지대에서 확인된 110여 개소의 삼국시대 봉화 중 하나로,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봉화의 축조 및 운영주체가 '금강 상류지역에 존재했던 가야세력'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다듬은 돌로 쌓은 사각형의 봉화대와 불을 피웠던 봉화시설, 봉화운영과 관련된 봉화꾼의 주거공간과 불씨를 보관하는 시설 등이 확인됐다.

봉화대는 한 변의 길이가 800〜850㎝로써 상부에는 원형의 봉화시설이 남아 있다.

봉화대와 주거공간에서는 밀집파상문이 시문된 가야토기편, 적갈색 연질토기편, 기와편 등 삼국시대의 유물 70여 점이 출토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봉화대와 관련시설이 비교적 온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문헌에 기록된 삼국시대(가야) 봉화의 실체를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굴조사 성과와 검토를 위해 오는 17일 오후 3시 발굴현장에서 관계 전문가와 함께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영수 군수는 "앞으로도 장수지역 가야문화유산 대한 지원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지닌 유적들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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