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평균보다 39% 많아… 생활폐기물 배출량도 35%↑[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1인당 물 사용량이 전국평균보다 월등히 많지만 하수 재이용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생활환경통계 '내가 그린 GREEN 충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충북지역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은 409.6ℓ로 전국평균(294.9ℓ)보다 114.7ℓ(39%)가 많다.
하수 재이용률은 21.3%로 전국평균(16.1%)보다 5.2%포인트 높다.
상수도와 하수도 보급률은 각각 92.8%, 87.9%로 전국평균(97.3%, 94.3%)과 비교해 각각 4.5%포인트, 6.4포인트 낮다.
같은 해 미세먼지(P-10) '나쁨'과 '매우나쁨' 일수는 24일이고, 초미세먼지(P-2.5)의 경우 83일이었다. 전국평균은 각각 17일, 47일이었다.
미세먼지 농도는 1월(70㎍/㎥)이, 초미세먼지는 3월(47㎍/㎥)이 가장 높다.
1인당 하루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1.20㎏으로 전국평균 0.89㎏에 비해 0.31㎏(35%)이 많다.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량 역시 전국평균(0.28㎏)보다 0.05㎏이 많은 0.32㎏이다.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은 46.9%로 전국평균(56.4%)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위해 노력하는 비율(2020년 기준)은 90.1%로, 이것도 전국평균(93.6%)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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