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시 공원묘원 불법소각’ 내용 모른다...옥성면 과태료 50만원 봐주기 논란
입력: 2021.04.19 13:58 / 수정: 2021.04.19 13:58
<더팩트>가 지난 14일 보도한 구미시 선산공원묘원 장례식 쓰레기 불법소각에 대해 구미시청 담당부서인 자원순환과에서는 아직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은 구미시 선산공원묘원 불법소각 현장/구미=김서업 기자
<더팩트>가 지난 14일 보도한 구미시 선산공원묘원 장례식 쓰레기 불법소각에 대해 구미시청 담당부서인 자원순환과에서는 아직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은 구미시 선산공원묘원 불법소각 현장/구미=김서업 기자

"담당계장,면에서 담당해서 잘 몰라,계장 전화 연결해 판단 필요"

[더팩트ㅣ구미=김서업 기자] <더팩트>가 지난 14일 보도한 선산공원묘원 장례식 쓰레기 불법소각에 대해 구미시청 담당부서인 자원순환과에서는 아직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미시 자원순환과 청소담당 계장 A씨는 통화에서 "정확한 내용을 알아보고 오후에 전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원순환과 직원인 K씨는 " 담당계장이나 과장과 전화를 연결하는데 판단이 필요하다"며 기자의 전화를 10여분 홀딩시켰다. 기자가 "담당자와 통화하는데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느냐"고 묻자 K씨는 "아직 10분이 안됐는데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담당계장은 K씨가 6개월 된 시보라고 말했다. 자원순환과에 전화해 담당계장과 통화가 연결되는데 걸린 시간은 정확히 9분29초였다.

이번 구미시 자원순환과 직원의 취재응대 방식은 경북도 23개 시.군 어디에서도 경험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구미시의 대 언론관과 직원의 전화응대의 현 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인근 김천시의 ‘해피투게더 김천운동’을 통해서 친절.질서.청결을 모토로 공무원들의 벌이는 친절운동과 상당히 비교된다.

한편 구미시 공원묘원이 자리하고 있는 옥성면은 구미시 굥원묘원의 장례식 관련 폐기물 불법소각에 대해 ‘폐기물 관리법 상 생활폐기물로 간주해 벌금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미시 선산공원묘원/구미=김서업 기자
구미시 선산공원묘원/구미=김서업 기자

제보자에 의하면 지속적으로 다량의 폐기물이 소각되어온 것으로 추정되고, 구미시공원묘원 측도 1년에 2~3회 불법소각이 이루어졌다고 시인했지만 옥성면 사무소는 과거의 사안을 확인할 수 없어 1회로 보아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 선산공원묘원 측이 과태료를 자진납부하면 20%가 할인돼 수년간 폐기물을 불법 소각해온 불법행위에 대해 40만원의 과태료는 봐주기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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