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8일부터 '2021년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를 갖는다. /사진=대전시 제공

51개 공공기관 2900명 중 18~27% 지역인재 채용[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충청권 공공기관이 올해 2900명의 신규 채용 인원 중 18~27%를 지역인재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51개 공공기관의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한국철도공사 1400여명을 비롯해 약 2900명으로 추산했다. 시도별로는 대전 17개 기관 2216명, 세종 11개 기관 215명, 충북 11개 기관 247명, 충남 3개 기관 258명 등이다.

시는 국토부와 함께 8일부터 5월 26일까지 지역인재 채용 대상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2021년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를 갖는다.

또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17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로 구축된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찾아가는 온라인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를 위해 혁신도시법에서 정한 의무채용 예외 규정 완화와 의무채용 비율 상향 조정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인재 의무채용은 수도권에서 이전한 공공기관에서 지역 학생의 의무 채용 비율을 늘려 최대 30%까지 채용해야 하는 제도다.

thefactcc@f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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