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지역화폐 김천사랑카드...개인별 월 구매한도 100만원으로 상향
  • 김서업 기자
  • 입력: 2021.04.08 07:38 / 수정: 2021.04.08 07:38
김천시가 지역화폐인 김천사랑카드의 개인별 할인구매한도를 8일부터 월 100만원으로 상향한다.사진은 홍보 포스터/김천=김서업 기자
김천시가 지역화폐인 김천사랑카드의 개인별 할인구매한도를 8일부터 월 100만원으로 상향한다.사진은 홍보 포스터/김천=김서업 기자

연말까지 10% 할인,1000억원까지 확대발행[더팩트ㅣ김천=김서업 기자] 경북 김천시가 지역화폐인 김천사랑카드의 개인별 할인구매한도를 8일부터 월 100만원으로 상향한다.

김천시는 올해 김천사랑카드와 상품권을 500억원 발행하기로 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김천사랑카드와 상품권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1000억원까지 확대 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개인별 할인구매한도를 월 7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확대하고, 가맹점의 환전한도도 직전 분기 매출액의 60%까지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시에서는 지난해 김천사랑카드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음식점(33.7%), 슈퍼마켓·편의점(19.1%), 주유소(10.2%), 농·축협직판장(9.1%), 병원·약국(8.9%), 학원(4.3%), 기타(14.7%)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규모 점포나 준대규모 점포, 유흥업소 등 상품권 사용이 적합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중 본사가 타지역에 있는 경우 등에는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한편 카드 구매한도 상향에도 연말까지 10% 할인행사는 계속해서 진행하고, 종이형 상품권 구매한도는 종전과 같이 월 40만원으로 제한된다.

지역사랑상품권법의 시행으로 가맹점 등록이 의무화되고 종이형 상품권의 가맹점 등록과 별개로 김천사랑카드 가맹점도 등록해야 한다. 김천사랑카드 앱(그리고 앱)을 통해 등록이 가능하며, 사업장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을 받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연말까지 10% 할인 판매를 실시해 김천사랑카드를 많이 구매해 생활비도 절약하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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