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동지구에 센터 구축으로 환경문제 해결‧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 ‘기대’[더팩트ㅣ여수=유홍철 기자] 여수시는 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에 ‘분해성 고분자소재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60억원, 도비 42.5억원, 시비 63.6억원 등 166억여 원을 들여 2023년까지 삼동지구에 분해성 고분자 기업지원을 위한 사무동과 실증화동을 배치한 센터가 설립된다.
이 센터가 완성될 경우 여수지역에 컴파운딩, 시제품제작, 분해성 고분자 제품의 제조‧생산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로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된다.
이로써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과 농업용‧산업용 필름 등을 생산하는 지역 내 고분자산업의 신규 시장 창출, 석유화학기반 기업들의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전환이 기대된다.
이 사업은 전남테크노파크가 맡아서 진행하며 농‧어업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미세플라스틱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생분해 필름의 상용화를 지원한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생산 장비 공동 활용, 기술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분해성 고분자 소재 상용화 길이 열리면서 여수의 석유화학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탄소 중립 등 다양한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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