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를 통해 자가격리자 등이 있는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제주도교육청 제공 |
오현고, 탐라중 관련 확진자 발생에 따른 조치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일 오전 9시 본청 제5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산 대응 긴급회의’를 갖고 학생 및 교사 확진자 발생에 따른 안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해 말 있었던 국제학교와 제주시 동지역 학교 확진자 발생 사례가 올해 3월 이후 반복되고 있다"며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다중 이용 시설 출입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지도하고, 학원도 철저한 방역 및 밀집도 최소화에 노력하도록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했다.
더불어 "긴급 원격수업 전환시 안정적으로 수업이 이뤄지도록 IT기기 확보 및 전산 시스템 구축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 개선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를 통해 자가격리자 등이 있는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전체 학년 원격수업 시행학교는 아라초병설유치원, 아라초, 탐라중, 제주외국어고로 총 4개 학교가 있고 학년별 원격수업 시행학교(학년)는 남광초(3), 제주여중(2), 오현고(3), 대기고(3), 제주제일고(2)로 총 5개 학교가 있다.
현재 오현고와 탐라중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동선 파악 결과 밀첩 접촉자로 파악, 자가격리된 학교는 제주외고, 대기고, 제주제일고가 있고 제주여중과 남광초는 두 번째 접촉자로 파악돼 원격수업을 진행중이다.
오현고와 탐라중은 오늘부터 오는 19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그 외 학교는 오늘 당일 원격수업 진행 후 검사결과에 따라 추가 진행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