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앱 'chak' 신청·농협은행서 즉시 발급…충전 시 10% 할인[더팩트 | 군산=이경선 기자] 전북 군산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상품권을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군산사랑카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산사랑카드는 모바일로 충전한 상품권 금액만큼 카드로 쓸 수 있으며, 종이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가맹점 중 카드단말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기존 신용카드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가맹점이 아닌 곳에서 군산사랑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상품권이 아닌 체크카드 결제계좌에서 해당금액이 출금된다.
또 기존 군산사랑상품권처럼 10%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가능하며 연말정산 시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30% 소득공제 혜택과 국세청 기준 전통시장 등록 가맹점을 이용하는 경우 2% 추가 적립 혜택까지 제공한다.
시는 출시 기념으로 군산사랑카드 신청자 선착순 200명에 한해 2만원 적립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 가맹점뿐만 아니라 모든 가맹점에서 일반 카드처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처가 대폭 확대되는 장점이 있으며, 모바일 결제 방식에 익숙하지 않는 장년층이 주로 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산사랑카드는 핸드폰에서 '지역상품권 chak 앱'을 설치하고 군산사랑상품권으로 회원가입 후 앱에서 신청하는 경우 7일 이내 원하는 수령지로 등기발송되며, 농협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경우 즉시 발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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