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38.1도…폭염중대경보 확대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3일 경북 고령에서 41.2도, 전남 광양에서 41.1도, 대구 41.1도 등 40도를 넘는 극한 폭염이 지속됐다. 서울 등 수도권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4분 경북 고령의 기온이 41.2도를 기록했다. 전남 광양은 오후 1시43분 41.1도를 기록했다. 광양은 전날 41도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41도를 넘겼다.
대구 동구 신암동도 낮 12시38분 41.1도를 찍으며 광양과 함께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대구 북구도 40.9도, 서구도 40.1도, 달성도 40.4도를 기록했다. 대구 지역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은 것은 지난 1942년 이후 84년 만이다.
이외에도 밀양 41.0도, 청덕 41.0도, 의령 40.8도, 신녕 40.5도, 도천 40.3도, 창녕 40.2도, 옥포 40.2도, 경산 40.0도 등에서 40도를 넘겼다.
서울 등 수도권도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서울 강남의 기온은 38.1도까지 치솟았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기 오산·하남·여주서부, 전남 장성·곡성북부, 서울 동남권, 서울 서남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전남 순천·여수·광양·보성·곡성 남부, 광주 동부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열대야도 지속되고 있다. 열대야일수는 전날까지 10.6일을 기록해 역대 1위에 올랐다. 주요 지역 밤 최저기온은 인천 27.0도, 서울 26.5도, 강릉 26.7도, 청주 26.3도, 광양 27.4도, 광주 26.2도, 부산 28.5도, 양산 28.0도, 대구 26.6도, 제주 26.7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력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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