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벚꽃이 만개한 봄날에 환하게 웃으며 뛰어오른 가족의 모습을 담은 <한국에서 낳았어요>가 제9회 더팩트 사진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레드로드예술실험센터에서 더팩트 주최로 <사진이 '더'팩트다>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장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이날 장관상 대리 수상에 나선 노희완 씨의 아들 노경남 씨는 "사진 속 인도네시아 출신의 부부는 인도네시아에서 결혼한 뒤 한국으로 와 4명의 자녀를 출산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체스 교사로 활동하고 계신 아버지가 가르치는 학생의 가족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세종호수공원을 찾게 됐고, 화창한 봄날 오전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공원에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노경남 씨는 "가족이 항상 밝고 환한 표정으로 생활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아버지는 국적과 인종의 차이를 넘어 한국 사회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어하셨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아버지께서도 뛰어오른 순간의 생동감과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잘 표현돼 특별히 애정을 갖고 있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사진이 '더'팩트다>는 저출생·고령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임신과 출산, 보육, 가족, 노인 복지, 의료 등을 주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제정, 시상했다.
복지부와 함께하는 <사진이 '더'팩트다>는 더팩트가 주최하고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후원으로 열리는 사진 공모전이다.
이번 사진전은 분야별 수상작과 더팩트 사진부의 역대 특종 및 단독 사진이 함께 전시돼 생생한 뉴스 현장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이 '더'팩트다> 사진전은 9일부터 16일까지 레드로드예술실험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