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반도 지진 79회…대구·경북 '최다'
  • 정인지 기자
  • 입력: 2026.02.25 11:00 / 수정: 2026.02.25 11:00
내륙 43회·해역 36회…규모 3.0↑4회
대구·경북 10회…제주·강원은 '0회'
지난해 국내에서 규모 3.0 이상 지진이 4회, 2.0 이상 지진은 75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륙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많은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11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진도 5.4 지진으로 한 대학 외벽이 떨어진 모습. /더팩트 DB
지난해 국내에서 규모 3.0 이상 지진이 4회, 2.0 이상 지진은 75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륙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많은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11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진도 5.4 지진으로 한 대학 외벽이 떨어진 모습.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지난해 규모 3.0 이상 지진이 4회, 2.0 이상 지진은 75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지진이 발생했다.

25일 기상청이 발간한 '2025 지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총 79회였다. 이는 지난 2023년(106회), 2024년(87회)보다 감소한 것이다.

내륙에서 43회(54.4%), 해역에서 36회(45.6%)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륙 중 남한에서 22회, 북한에서 21회로 남북한 지진 발생 빈도는 유사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지진이 10회로 가장 많았다. 부산·울산·경남과 충북이 각각 3회, 서울·인천·경기와 전북이 각각 2회, 대전·세종·충남과 광주·전남이 각각 1회였다. 제주와 강원에서는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4회 발생했다. 가장 큰 지진은 지난해 5월5일 오전 7시53분께 충남 태안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이다. 내륙에서 약 52㎞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천과 서울·경기·충남까지 흔들림이 전달됐다.

지난해 5월10일 경기 연천에서는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1978년 계기관측이 시작된 이후 수도권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됐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국내 어느 지역에서도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철저한 대비와 준비가 필요하다"며 "올해 지진현장경보 대국민 서비스를 시행해 진앙 지역을 중심으로 지진조기경보 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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