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흐리고 곳곳 비…비 그친 뒤 기온 '뚝'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5.12.20 00:00 / 수정: 2025.12.20 00:00
서울·경기·인천 등 5㎜ 미만…제주도 5~20㎜
아침 최저 영하 1도~11도, 낮 최고 8도~19도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고 비가 그친 뒤에는 밤부터 기온이 내려갈 예정이다. /더팩트 DB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고 비가 그친 뒤에는 밤부터 기온이 내려갈 예정이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성탄절을 앞둔 토요일인 2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그친 뒤 밤부터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안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중부지방·전라권·제주도, 오전부터 경남권·경북서부, 오후부터 그 밖의 경북권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에,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인천,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대구·경북 5㎜ 미만, 전남해안 5~10㎜, 광주·전남내륙, 전북, 부산·울산·경남 5㎜ 안팎, 제주도 5~20㎜ 등이다.

아침 경북권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비가 시작되기 전까지 서해안과 그 밖의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11도, 낮 최고기온은 8도~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평년(최저 영하 9도~2도, 최고 2도~10도)보다 높겠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철원 5도 △원주 5도 △강릉 10도 △충주 1도 △대전 5도 △세종 6도 △전주 7도 △광주 7도 △대구 4도 △부산 12도 △울산 8도 △제주 1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철원 8도 △원주 11도 △강릉 15도 △충주 11도 △대전 13도 △세종 13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세종·충북·대구는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좋음' 수준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충남은 오후에, 대전·전북·경북·광주·전남·제주는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친 뒤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린 비가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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