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갑작스럽게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서울 일부 지역에는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서울 도봉·노원·강북·성북·동대문·중랑·성동·광진 등 동북권 8개 자치구와 강서·양천·구로·영등포·동작·관악·금천 등 서남권 7개 자치구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면서 평년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총괄반과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또한 자치구와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과 쪽방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노숙인을 위한 상담과 밀집 지역 순찰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