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올 추석 연휴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은 가운데 10도 안팎의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달 3일 한반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 많거나 대체로 흐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예상된다.
내달 3일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수원 17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7도 △세종 17도 △청주 17도 △광주 17도 △전주 17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대구 17도 △제주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세종 25도 △청주 26도 △광주 26도 △전주 26도 △부산 27도 △울산 26도 △대구 26도 △제주 25도 등이다.
내달 4~6일은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맑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3도 가량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내달 6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특히 낮에는 다소 덥고 밤은 선선해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제19호 태풍 '너구리'는 일본 동쪽 해상에서 북동진해 빠져나가고 있으며, 제20호 태풍 '부알로이'는 필리핀을 지나 서북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여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날씨가 변경될 수 있으니 최신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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