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강주영 기자] 화요일인 9일 남부지방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 등 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120㎜까지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다. 중부지방의 경우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산지는 이날 새벽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충남권과 충북남부의 경우 새벽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곳곳에는 새벽 0시부터 오전 6시 사이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북부 5~30㎜, 충북남부 5~20㎜, 세종·충남북부 5㎜ 안팎, 광주·전남 30~80㎜(많은 곳 전남 해안 120㎜ 이상), 전남북부 10~60㎜, 전북북부 5~40㎜,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남해안 80㎜ 이상), 대구·경북남부 10~60㎜, 울릉도·독도 10~60㎜, 경북중·북부 5~20㎜, 제주 30~80㎜(많은 곳 100㎜ 이상)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를 보이겠다.
많은 비가 예보된 남부지방인 울산은 낮에는 최고기온이 서울보다 5도 낮은 26도로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철원 18도 △원주 21도 △강릉 23도 △충주 20도 △대전 21도 △세종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울산 22도 △제주 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철원 29도 △원주 30도 △강릉 29도 △충주 29도 △대전 29도 △세종 28도 △전주 29도 △광주 27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울산 26도 △제주 29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호우예비 특보가 발효된 전남권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라며 "짧은 시간 내린 강수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야영을 자제하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수 있으니 낙뢰사고 등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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