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21~26도, 낮 최고 27~30도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주말이자 말복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30도로 극한 폭염은 잠시 주춤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수도권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강원과 전남에 비가 내리겠다. 오후부터는 충청과 그 밖의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경남과 광주, 제주 등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서해5도 5㎜ 미만, 경기남부 5㎜ 내외, 강원중·남부 5㎜, 대전·충남남부·충북남부 10~60㎜, 세종·충남북부·충북북부 5~40㎜, 광주·전남 50~100㎜(많은 곳 200㎜ 이상), 전북 30~100㎜(많은 곳 120㎜ 이상) 등이다.
이외에도 부산·울산·경남 50~100㎜(많은 곳 200㎜ 이상), 대구·경북남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경북중·북부 10~60㎜, 울릉·독도 5~20㎜, 제주 30~80㎜(많은 곳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철원 21도 △원주 23도 △강릉 23도 △△충주 23도 △대전 24도 △세종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울산 23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철원 28도 △원주 28도 △강릉 30도 △충주 28도 △대전 29도 △세종 28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울산 29도 △제주 31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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