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APCC),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5 APEC 기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장동언 기상청장. /기상청 제공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기상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APCC), 부산시와 공동으로 7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5 APEC 기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 정보 활용 및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전문 학술회의다. 매년 APEC 정상회의 의장국에서 정부 지원 아래 열리며, 올해는 APCC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APEC 지역의 기후 난제. 기후 위기 예측의 복합성과 대응 방향'이다. 7일은 '기후 난제 원인과 예측, 성과 및 향후 방향'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선다.

8일에는 '기후 회복력 강화를 위한 적응과 협력'을 주제로, 전 세계 작물 수확량 예측과 기후 정책에서 보건 분야의 역할, 기후 적응 전략과 국제 협력 사례 등이 논의된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기후 위기는 더 이상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 지구적 과제"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기후 난제 대응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의 장이자, 국제사회 협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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