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일요일인 3일 극심한 폭염은 주춤하겠지만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북쪽 티베트 고기압에서 남하하는 건조한 공기와 남쪽 수증기가 충돌하면서 오전 제주와 호남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서쪽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200mm 이상, 서울과 서쪽 지역은 최고 150mm가 예상된다.
하천이나 산간 계곡 등 물가 주변의 야영이나 물놀이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기온은 서울 27도, 청주 27도, 부산 26도가 예상되며, 낮 기온은 서울 34도, 광주 33도, 부산 32도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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