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경남 산청군에서 극한 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19일 오후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현재까지 사망 3명, 심정지 2명, 실종 3명의 피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실종자들은 토사 등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며,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17명이다.
산청군에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누적 강수량 600㎜가 넘는 폭우가 내려 곳곳에서 산사태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이날 전 군민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소방당국은 오후 1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구조 및 수습 작업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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