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100mm 물폭탄' 경남 산청군, 3명 실종 '전 군민 대피령'
-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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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9 15:32 / 수정: 2025.07.19 15:32
19일 경남 산청군에 시간당 10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지며 소방 대응 2단계가 발생한 가운데, 산청읍 부리면에서 토사 유출로 주민 3명이 실종됐다. 사진은 19일 오후 경남 산청군 산청읍 산청우체국앞 도로가 물에 잠긴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19일 경남 산청군에 시간당 10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지며 소방 대응 2단계가 발생한 가운데, 산청읍 부리면에서 토사 유출로 주민 3명이 실종됐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산청읍 부리면에서 각자 주택에 머물던 20대 여성 1명과 70대 부부가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우로 유출된 토사에 주민들이 휩쓸린 것으로 보고 수색에 나서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산청군에 283㎜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나흘간 누적 강수량은 632㎜에 달한다.
소방청은 산사태와 마을 침수에 따라 오전 11시 25분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산청군은 오후 1시 52분 '산청군 전 군민은 지금 즉시 안전 지대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saeroml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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