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집중호우로 중단됐던 열차 운행이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순차적으로 재개됐다.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적 호우로 멈췄던 구간의 열차 운행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재개된 노선은 △경부 일반선 △전라선 △장항선 △서해선 △충북선 전 구간이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17일 호우로 연약해진 노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주요 노선의 일반열차 운행을 중지한 바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피해가 발생한 구간은 긴급 복구작업을 시행했고, 운행 재개 전 시설물 점검과 시험열차를 투입해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우량이 증가한 탓에 시설물 점검이 어려운 △호남선 고속열차(광주송정~목포) △호남선 일반열차(익산~목포) △경전선 일반열차(마산~광주)는 여전히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 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실시간 운행 상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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