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부서해안·전남해안·경남권해안 등 짙은 안개
[더팩트｜이다빈 기자] 목요일인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부 해안 지역은 오전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제주도는 맑을 것으로 예보된다.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경기도와 강원동해안,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동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에는 충남북부 서해안과 전남 해안, 경남권 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철원 23도 △원주 25도 △강릉 28도 △대전 25도 △세종 24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광주 25도 △제주 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철원 31도 △원주 32도 △강릉 35도 △대전 34도 △세종 34도 △대구 36도 △부산 33도 △광주 33도 △제주 32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등에는 더욱 짙은 안개가 낀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answer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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