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인지 기자] 기상청은 아시아 6개국을 대상으로 '외국인 기상레이더 운영기술 향상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네팔, 라오스,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6개국 기상레이더 담당자를 초청해 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기상레이더의 △장비 운영 및 유지 관리 △예방 점검 및 장애 조치 △관측 전략과 고도화된 레이더 자료 분석기술 등 개발도상국의 기상레이더 운영 및 분석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연수생들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기상레이더 실증관측소를 방문해 한국의 첨단 기상레이더 운영기술을 현장에서 체험한다. 기상레이더 운영에 필요한 실무 중심 강의도 열린다. 기상청은 이 과정에서 기상레이더 운영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과정으로 운영 기술과 자료 분석능력을 향상해 향후 자국의 안정적인 기상레이더 운영과 위험기상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nji@tf.co.kr